카카오 클레이튼 vs 네이버 라인 코인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5/481560/

한은 ‘CBDC’ 두고 네이버-카카오 격돌 예고…각 사 전략은?

한국은행이 6월부터 CBDC 디지털 화폐 모의실험에 돌입한다고 한다. 이번 모의실험에서는 CBDC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과정으로 해당 실험에 참여하는 업체는 향후 한은 CBDC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로 점유할 수 있을 것 이다.

 

국내 대표 정보기술(IT)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는 핀테크 서비스 노하우와 자체블록체인 기술이 강점이고, 카카오는 그라운드X의 기술 고도화가 강점이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라인플러스가 함게 CBDC 블록체인 파이낸셜 플랫폼을 개발중이며 해당 플랫폼은 CBDC 발권, 유통, 환수, 폐기 등의 디지털화폐 주기를 관리할 뿐 아니라 송금, 대금결제, 국제 송금, 수납, 전자지갑 관리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의 계열사 그라운드X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KLAY)의 프라이빗 버전 성능을 높이기 위해 컨센시스와 협력중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클레이튼 기술력을 대폭 높여 CBDC 플랫폼으로서 클레이튼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했다.

 

결국 네이버와 카카오가 블록체인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며, 두 업체 모두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핀테크 사업을 확장하고 있기에 정말 기대가 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코인들이 수수료가 비싼점이 투자자들에게 단점으로 거론돼왔으나 클레이튼은 국내 기준 중심의 거래를 통해 입출금 수수료 부담이 낮아진다. 클레이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수수료를 대납해주며 이용자의 부담을 낮추고, 카카오 결제 기반으로 기능적 구현이 들어가며, 더욱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한편 한국은행과의 CBDC 조정까지 무난하게 이루어질 것 같은 전망도 허다하다.

 

현재 클레이튼은 빗썸과 코인원에서 거래가 가능하고, 네이버 코인은 비트프론트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앞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CBDC 전쟁, 두고두고 볼만할 싸움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