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12일 환경문제로 비트코인 결제를 하지 않겠다는 언급한 이후로 쭉! 쭉! 하락하고 있다. 트윗터에 게시한 글 하나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만 달러 선 코앞에서 5만 달러 아래로 추락!!!했다ㅜㅜ
16일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7시에 4만8천 달러를 보였고, 최근 24시간 동안 한때 4만7천달러까지 내리고 5만 70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관론자들은 머스크의 트윗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비트코인이 극적인 변동성과 투자 위험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셈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근 기관투자자와 테슬라 같은 기업들의 베팅에 힘입어 투자 수요를 대거 늘렸지만 내재가치가 제로라는 데서 비롯된 본질적인 불확실성은 어쩔 수 없다는 얘기로 해석 된다. 주요국통화당국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높은 투기자산일 뿐이라고 평가절하 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의 방패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은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되어 있어, 디지털 금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정부와 중앙은행의 무차별적인 양적완화 정책과 재정지출 확대로 인플레가 일어나 화폐가치가 떨어져도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은 금처럼 희소성이 크다는 것이 논리이다.
또한 비트코인 지지자들 가운데는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보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미국 암호화폐거래소 크라켄의 댄 헬드 성장 책임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흔들리고 있는 게 훌륭한 인플레이션 헤지 투자처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으며 4만5천달러-5만달러 수준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하여 비트코인가격을 끌어 올리거나 내릴 단일 촉매는 없다며 비트코인이 연초 급격히 오른 만큼 지금은 또 다른 급등 전에 숨을 죽이고 있는 단계라고 조정받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더리움 역시 24시간 전에 비해 5% 이상 빠지면서 3천800달러 밑으로 내려갔고, 도지코인 가격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머스크의 비트코인 배신이 비트코인을 대신해 친환경적인 암호화폐가 급부상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실제 비트코인보다 전기를 훨씬 덜 소모하는 카르다노 에이다, 리플, 파워렛져 등이 주요 코인이다. 그래서 일까 에이다와 리플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과연 비트코인이 정말 디지털 금일까? 아니면 네덜란드의 튤립사건이 재발되는 것일까 투자에는 정답은 없지만, 투자자 자신은 투자에 대해 본질적 가치를 두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투자와 투기. 잘 구분하여 현명한 투자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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