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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코인투자

비트코인은 쓰레기가 아니다. 비트코인 10만달러 도달 가능?

by Captain69 2022. 1. 4.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에 대한 억만장자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바뀌고 있다. 블룸버그는 "그동안 비트코인을 쓰레기로 비유했던 일부 억만장자들이 최근들어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면서 토마스 피터피, 레이달리오, 폴 튜터 존스 같은 유명한 억만장자들도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돌아섰다고 한다.

토마스 피터피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 창업자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관론자중 한명이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토마스 피터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자본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토마스 피터피가 비트코인이 가진 잠재성에 주목하며, 비트코인 비관론자에서 옹호론자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터피는 "기존 통화 수단이 무너질 경우 가상화폐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하며 포트폴리오에서 2~3%를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인터랙티브 브로커 그룹의 고객들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등의 가상화폐에 투자할 수 있도록 회사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했고, "비트코인이 향후 0달러까지 추락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수백만 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강조 했다.

레이달리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달리오 최고경영자(CEO)역시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돌아섰다. 레이달리오는 비트코인에는 가치가 없다며 가상화폐 시장을 강하게 비판했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자,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폴 튜터 존스 튜터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도 고공행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최근 들어 억만장자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과 기존 통화 수단에 대한 불안감이 가상화폐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동안 가상화폐에 부정적이었던 미국의 대형 은행들도 입장을 선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모두 가상화폐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월 4일 오전 8시 55분 기준 5660만원 선에 거래가 되고 있다. 최근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활성화 되고 디파이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관련 베이스 블록체인인 이더리움도 한때 580만원까지 치솟았다. 머스크 코인으로 불리는 도지코인은  시가초액 10위권까지 뛰어 올랐다.

 

미국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4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같은 해 9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10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ETF(상장지수펀드) 거래 승인 등 가상화폐의 주류권 편입뉴스가 잇따르면서 자금 유입이 확대됐다. 이처럼 가상화폐업계는 올해에도 가상화폐의 시장 우상향을 전망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아브라의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이 올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고, 그는 야심차지마 미친짓은 아니다 라고 했으며, 투자자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그 과정에서 20% 더 떨이질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경우 최소 200억 달러의 자금이 새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일각에서 김재학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현재 반등 구간의 움직임을 보이며, 업비트 원화 기준 6600만원까지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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