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떡같은 세상에서 즐거움을 유지하는 법
저자 : 미멍
출판 : 다연
이 책은 더럽게 치사한 세상에게 날리는 통쾌한 직설이다. 읽는 내내 내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한 저자의 표현력에 감탄했고, 이기적으로 돌아가는 세상에 다시한번 회의감이 들었다. 제목부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요즘 세상이 많이 변한 것인지 혹은 내가 어른이 되어서 그런 것인지 세상에 개떡같은 경우를 너무 많이 겪게 된다. 하지만 짜증나고 분노하는 일들이 많은 하루를 보낼수록 억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나는 내인생을 이렇게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려 보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살이가 언제나 행복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려움 속에서 나만의 행복을 찾고 싶은게 비단 나 혼자만의 소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그에 대한 반응은 감정이 아닌 사고방식에 의해 결정된다. 나쁜 일이 얼마나 나쁜 일이 되느냐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뜻이다. 똑같이 개똥을 밟았으나 운이 좋으려나 하고 웃어넘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개똥을 밟다니 재수도 더럽게 없다며 우울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본적으로 자기 감정은 얼마든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인식을 지녔을 때 비로소 더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할 수 있다.
이 책은 세상의 민낯을 냉철하게 꿰뚫고 있다. 작가는 냉혹하고 이기적인 현실을 적나라하게 까발리며 독자들에게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 거침없이 일갈한다. 특별히 작가 자신과 주변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실리만을 쫓는 합리적 이기주의자들의 모습, 능력 없으면 도움도 받을 수 없는 무자비한 현실을 보여주며 결국 치열한 노력으로 자기 경쟁력을 키워야 함을 독설처럼 쏟아낸다. 이를 통해 부조리한 현실에 좌절감을 느끼는 이에게 현실적 자극을 준다.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에게 직관적인 이정표를 보여준다.
아무리 봐도 개떡 같은 이 세상에서 사람들의 관심과 찬사를 얻고 싶은가? 누구나 좋아하는 멋진 셀럽이 되고 싶은가? 그야말로 세상 남부럽지 않게 잘 먹고 잘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이 책의 뻔순이 작가 미멍처럼 당당하고 뻔뻔하게 무조건 나를 위해 살아보자.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서 최대한 그 일을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노력하면 이 치사한 세상에서도 분명 즐거움을 유지하며 살 수 있다.
'자기계발 > BOOK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을 바꾸는 100세 달력 (32) | 2022.03.02 |
---|---|
멘탈의 연금술 - 세상의 장애물을 황금으로 만들어라 (74) | 2022.02.22 |
말의 품격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 이기주 지음 읽게된 동기 (34) | 2022.01.13 |
자동부자습관_월급으로 부자되는 자동화의 힘 (92) | 2022.01.08 |
억만장자의 엄청난 습관_억만장자가 알려주는 부의 법칙 (57) | 2022.0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