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저자 : 존리
출판 : 지식노마드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이다. 유튜브로 먼저 접한 존리 선생님의 명강연을 듣고 책을 사서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존리의부자되기습관과 존리의금융문맹탈출을 사서 읽을 기회가 생겼다. 존리 선생님은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간략히 소개하자면,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14년부터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계신다.1991년 세계 최초의 자산 운용사인 스커더 스티븐스 앤 크럭에 합류하여 코리아펀드를 운용하며 펀드매니저로 큰 명성을 쌓으셨고, 이러한 경험을 중심으로 펀드매니저로 쌓은 경험과 철학을 모국의 투자자들에게 전해주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말하신다. 그로 인해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귀중한 철학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부자가 될 수 있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다. 책은 1장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로 시작하여 2장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반드시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해라, 3장 경제독립을 위한 여정 10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유튜브에서 말씀하신 내용들이 보다 자세히 적혀져 있었고, 초지일관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계신다. 또한 부자가 되려면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주식에 투자하여 돈이 일하게 하는 법을 배우고, 연금저축제도와 개인형퇴직연금(IRP)를 강조하셨으며,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당장 시작하라고 하셨다. 무언가 힐링을 받는 느낌이며, 단기 트레이딩(단타매매)으로 돈을 상대적으로 많이 버는 것을 보면서 장기투자자들이 회의감을 갖게 될 수 있는데, 이런 글들을 읽음으로써, 장기투자 해야지, 올바른 철학을 가지며 나는 트레이더가 아닌 인베스터다. 나는 카지노 도박판에 온게 아니라, 동반자를 잘 선택하여 동업을 하고 있는것이다 라고 다잡을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었다. 또한 요즘 고민이 많은 부동산에 대해서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돈공부 시간이었다.
한국은 특히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이 전세계 1위이며, 연금 및 사회보험이 절대적으로 빈약하고 이에따라 빈부격차를 겆잡을 수 없이 벌어지게 만들었다. 노후빈곤의 비참한 현실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데도, 자신의 노후에 대한 절박함이 없는 사람은 매일매일 투자하는 대신 비싼 커피값을 아무 생각 없이 지불하고 있으며, 부유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고 싶고, 이러한 습관적 낭비를 줄여서 마련한 돈을 노후준비용 투자금으로 전환하는 그러한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신다. 주식 투자의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주식투자이다. 경제적인 독립이 먼저 선행되어야,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금융문맹을 탈출하고, 악성전염병인 금윤문맹을 퇴치해야 한다. 결국은 공부해야 한다. 아끼고 투자해야 한다.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돈을 중요시 하게 생각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야 하나다. 정말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노후준비를 위해 투자할 여유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필요하지 않은 소비를 위해 거리낌 없이 돈을 쓴다. 술을 마실 때도 한번에 그치지 않고 2차, 3차까지 여러번 자리를 옮겨 가며 마시고, 서로 술값을 내겠다며 호기 부리는 광경도 자주 볼 수 있다. 고가 브랜드의 옷과 액세서리, 화장품, 가방 등도 거침없이 사들이고, 동료나 이웃이 사는 물건은 자신도 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부자처럼 보이려는 라이프 스타일이 오히려 가난하게 만들고, 부자로 갈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는 한국같은 경우 비싼외제차를 사느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고, 비싼 사교육비를 들여 고급 노동자로 키우지말고, 사교육비를 저축하고 투자하여 사업가로서 성장하게 도와야 하고, 노후에 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주식시장은 대부분 뉴스에 과잉반응을 보인다. 안 좋은 소식이 있으면 언론이 불안감을 확대시키고, 이에 따라 사람들의 심리도 한쪽으로 쏠린다. 주식시장은 좋을 때와 나쁠 때도 수없이 반복한다. 하지만 펀드매니저로 오래 일해온 존리대표님은 펀더멘털이 좋은 기업의 주식은 결국 장기적으로 오른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고 있고, 좋은 기업의 주식을 흔들림 없이 보유하는 것, 그것이 훌륭한 투자자가 되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이라고 언급하셨다. 부자가 되기 위해 주식을 사는것이라 생각하지말고 회사를 사는 것이라 생각하자. 회사가 이익을 내고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한 자본가가 되자. 주식을 사는 일은무척 흥분되는 일이고 남들이 잘 모르는 좋은 주식을 사서 앞서 발견할 때 느끼는 희열은(나는 느껴보진 못했지만..?ㅋㅋ) 이루말할 수 없다고 한다. 단기간의 주식 등락에 관심을 두지말고 좋은기업을 선택할 때, 경영진과 직원들을 신뢰하고 자본주의를 믿도록 하자. 금융문맹을 탈출하기 위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좋은 인베스터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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