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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BOOK REVIEW

▶북리뷰◀ 포스트코로나, 리부트하자 최고의 자기계발서

by Captain69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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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리부트

저자 : 김미경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포스트 코로나시대, 모든게 바뀐 현 시점에서 김미경강사는 어떻게 대응을 했는지 궁금하고,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지시등을 켜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읽던 중 감명 깊은 구절을 써내려가 보자.

어쩌면 다시는 예전 생활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뭐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빠르게 줄어드는 통장 잔고는 새벽에도 나를 잠 못들게 했다. 나와 가족과 회사가 걸린 생존의 문제인 만큼 너무나 절박하고 절실했다. 사람은 돈이 급할 때가 공부가 제일 잘된다는 말은 진리였다. "안타깝지만 아무리 참고 기다려도 코로나 이전으로 못 돌아가요. 돌아간다 해도 우리가 알던 그 세상은 아닐거에요. 우리는 이미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어요."

빅데이터, 로봇, 인공지능, 블록체인, 나노기술,  사물인터넷, 5G, 통신, 3D프린팅, 자율주행차, 드론, 여기에 생명공학, 우주공학, 환경공학 등 셀 수 없이 많은 디지털 기술이 금융, 국가, 기업들과 서로 경쟁하고 융합하면서 미친 속도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그 규모가 전 지구적이고 속도도 빠르다 보니  개인들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알아채지 못한다.

나는 정말로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받아들였나? 이 위기를 내 힘으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진심을 다해 결심했나?


생존의 기로에서 내가 나를 살려낸 리부트 공식 네 가지가 그것이다. 첫번째는 온택트(ON-TACT)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이 막힌 언택트 시대는 온택트, 즉 온라인 대면으로 뚫어야 한다. 사람들과 달라진 세상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법을 알아내고 이를 내 일에 곧바로 대입해야 한다. 두번째,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해야한다. 모든 온택트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코로나 이후 4차산업혁명이 일상이 되는 시대에는 디지털로 무장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디지털과 내 사업, 내 일을 합체시켜 완전히 변신해야 한다. 세 번째, 온택트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져올 일의 미래는 인디펜던트워커(Independent worker)다. 조직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롭고 독립적인 미래형 인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네 번째, 이 모든 공식을 관통하는 가장 필수 중의 필수 공식이 바로 세이프티(safety)다. 코로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안전이다. 그러므로 내 사업과 일을 가장 안전한 형태로 바꿔야만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 네가지 공식만 제대로 알고 일과 삶에 대입할 수 있다면 멈춰가던 많은 것이 다시살아날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빅데이터는 '쌀'이에요. 인공지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빅데이터가 없으면 밥을 못 지어요. 알고 보면 우리는 모두 빅데이터 생산자에요. 디지털 농사꾼인 셈이죠.

 

남들이 당신보다 얼마나 잘하는 줄 알고 남들과 비교부터 하고 시작하나? 남과 비교하면 시작도 절대 못한다. 남들보다 잘해서 코어 컨텐츠가 아니라 나만의 콘텐츠이기 때문에 코어 컨텐츠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처음에는 다 어설프다. 그러나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누구나 5년 이상 집중해서 노력한다면 남과 비교 자체가 불필요한 자신만의 코어컨텐츠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하나, 내가 하면 남들과 다르다 라는걸 믿어야 한다. 코어란 내가 택하고 내가 정성을 다해 키워온 나만의 핵심 역량을 말한다. 코어가 제대로 완성되는 시점이 되면 알아서 나라는 개인이 서서히 알려진다. 그리고 마케팅을 통해 자신을 알리면 된다. 개인의 코어를 누군가 알아봐주고 조금씩 주목하게 되면 알아서 먹고 살 수 있다. 게다가 사회적 영향력까지 점차 생기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게 되고, 그 덕분에 자존감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 일하는데 내 시간을 투자하기가 아깝고 지루해서 빨리 그만두고 싶다면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

 

인디펜던트 워커는 자신의 일에 투자해야 발전할 수 있다. 작은 돈일지라도 잘 관리해서 미래를 위한 일에, 혹은 자기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 인디펜던트 워커는 하나의 작은 회사다. 투자하지 않은 회사에 미래가 있을리 없다. 수입의 30퍼센트는 미래를 위해 공부를 투자해야 한다.

 

세이프티는 앞으로 모든 일상의 기준이자 전제가 된다는 것이다. 이제  세이프티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 초반에 손해를 보더라도 비용을 감내하더라도 과감하게 투자해야 나중에 더 큰손해를 막고 새로운 바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사람을 안전하게 하는 기술, 당신의 사업을 지속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스마트 세이프티(smart safety)'다. 기존의 4차 산업혁명  기술에는 없던 항목, 그러나 우리가 생존을 위해 급히 추가한 항목, 세이프티는 코로나 이후 모든 것을 압도하는 뉴 테크놀로지가 될 것이고, 발 빠른 기업들은 이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회사에 최고 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두라는 것이다. 조직의 안전과 고객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아예 전문분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포함해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CSO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안전은 남에게 함부로 맡길 수 없는 비즈니스의 기본이자 생존의 전제 조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CSO라는 생각으로 세이프티를 경영, 서비스의 핵심 단어로 채택하자. 그리고 필터처럼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통과시켜보고 필요한 부분에 아낌없이 투자하자.

 

주식전문가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전 세계 주식이 껑충 뛰어오를 것이라고 한다.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된 1980년대 이후로 지난 30년간 전 세계 경제는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었고, 그 결과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침체였다. 중국이라는 신흥 시장이 없었다면 더 큰 폭의 장기침체가 있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서서히 죽어가던 세상에 코로나가 미래를 앞당기고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해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었다.

 

지금까지 우리가 추구해온 자기계발의 핵심은 플러스(+)였다.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차곡차곡 공부하고 내 몸 안에 하나둘 쌓아가는 것이 곧 자기계발이었다. 그래서 조금 부지런한 직장인들은 퇴근하고 독서 모임에 나가거나 출근길에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은 자기계발 코스였다. 대학에서 남부럽지 않게 배웠고 직장에 최적화 된 능력이 꽤 괜찮았기 때문에 남보다 조금 더 배워서 한두 가지를 더 장착하면 나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자기계발의 핵심은 마이너스(-)로 바뀔 것이다. 지금껏 이렇게 하면 성공할거야, 이렇게 하면 시장에 맞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어 하고 생각해 왔던 공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컨택트, 아날로그 세상에서 우리가 써온 능력 중 많은 부분이 쓸모없는 자산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기존의 능력에 한두 가지를 더하는 플러스 기법이 아니라 이미 쓸모없어진 내 능력을 버리고 빈자리를 만들어 채우는 마이너스 기법이 필요하다. 쓸모를 다한 내 능력을 버려야만 새로운 능력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상상할 때는 뇌가 마음껏 흥분하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필요하다. 허무맹랑해도 괜찮다. 다음 단계에서 무참히 무너질지라도 끝까지 상상해 보는 것이다. 상상 속에서조차 망치는게 두렵다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중요한 건 시놉시스를 쓰면 쓸수록 나의 생각이 정교해지고 나를 위한 솔루션이 풍성해진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려 하지 말고 일단 써보는 게 중요하다. 머리로 상상하고 공식에 넣는 연습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처음엔 상상도 못했던, 진짜 나를 살리는 시나리오를 손에 쥐게 될 것이다. 

 

투두리스트를 만들어서 실행을 해야한다. 제대로 실행하려면 첫째, 투두리스트가 지금의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해낼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여야 한다. 구체적일 수록 좋다. 둘째, 혼자보다는 팀을 만들어서 실행하는 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셋째, 실패를 통해 계속 수정해야 한다. 운이 맞아 떨어지려면 그야말로 '대박'이 터지겠지만, 반대의 경우엔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오랜 경험에 비춰보면 그 어떤 행동도 무의미하게 폐기되는 일은 없다. 아무리 최악의 결과라 할지라도 최소한 다음부터는 잘못된 선택을 피해가는 힌트가 되어주니까 말이다.

 

왜 사람들은 남들과 동시에 같은 출발선상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늦었다고 생각하는 걸까. 왜 시작도 하지 않고 미리 패배감을 갖는 걸까. 내가 무언가 결심하고 시작한 날을 첫날Day 1로 보면 안 될까? 남들의 첫날과 나의 첫날을 비교하는 건 출발에 지장만 줄 뿐 내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절대로 늦었다는 패배감 때문에 출발선에서 망설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 내 앞에 이미 수백만 개의 점이 찍혀 있을 때 추격자로 시작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정신
늦었지만 그러나 나는 출발한다
확신은 없지만 그러나 나는 발을 내딛는다
포화상태짐나 그러나 나는 진입한다.
그러나 라는 자신만의 주문을 만들어 두려움과 단절해야 한다. 리부트 하려면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추격자가 되어야 한다.

추격자가 되는 3가지 비법

 

첫번째, 추격의 그날 바로 속력을 내야한다. 두번째, 스스로에게 확신을 주어야 한다. 세번째, 진짜 추격자는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는 몇 년간 깊이 파고드는 석박사형 공부가 아니다. 넓게 알고 빨리 연결시키는 게 중요한 융합형 학습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들끼리 서로 융합해 끈임없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나올 것이고 그에 따라 새로운 직업이  생겨났다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될 것이다.  뉴러너가 되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커리큘럼을 스스로 짜야 한다. 다종다양한 직업환경에 처한 개인들이 각각이 나에게 가장 시급한 공부는 무엇인지, 그 지식과 기술은 어디에서 구해야 하는지 파악해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짜야 한다. 지금 당장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뉴 러너의 첫 걸음이다.

 

4차산업혁명의 문턱에서 갑작스레 왕초보가 되는 사건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벌어진다. 명문대를 나온 이들도, 대기업에 다니는 이들도,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도 평생 강의 컨텐츠로 먹고 살아온 나조차도 예외가 아니다. 어차피 3년 전에 배운 것이나 5년 전에 배운 것이나 쓸모없기는 똑같다.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람을 만나라. 꼭 연결되어야 할 사람이 있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즉각적인 자극을 주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무엇이든지 '재미있다'고 말하지 '힘들다'고 말하지 않는다.

 

나와 다른 분야의 사람을 만나라. 이왕이면 나와 다른 분야의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되는 게 좋다. 이미 오랫동안 만나서 서로에 대해서 익숙해진 사람들은 아는 것도 비슷하고 아는 사람도 비슷해서 모이면 맨날 남 욕이나 하고 술이나 마시게 된다. 이런 모임은 안나가는 게 좋다. 내가 전혀 생소했던 IT분야의 정씨와 연결된 것처럼,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을 통해서 다른 곳으로 연결되고 접속된다. 동시에 아이디어와 상상력의 영역도 확 넓어진다. 마치 내가 그 사람이 된 것처럼 그 사람의 상상력을 빌려서 내 사업을 구상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내 일의 완성도 역시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 

 

앞으로의 세상은 기술의 주기가 짧아지면서 직업의 주기도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다른 분야와의 협업이 필수이다. 이런 까닭에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기업이 늘 강조하는게 팀워크이다. 그들이 말하는 팀워크는 팀 내에서 얌전하게 일 잘하라는게 아니다. 나와 다른 사람과 얼마나 협업을 잘할 수 있느냐가 팀워크의 핵심이다.

 

'촉' 이란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내가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서 가장 좋은 선택을 빠르게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촉이 좋은 사람은 나를 위해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를 아는 사람이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지금은 내 촉을 꼭 가져야만 한다. 세상의 정보를 모아서 공부하고 내 몸을 통과시켜서 나만의 감각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나다운 방식으로 나다운 방향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나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 나는 세상의 정보를 성실하게 공부한느 습관법을 소개하려 한다. 책과 각종 정보를 공부하는 습관만 붙인다면 모든 사람이 각자의 '촉'을  가지고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다.

 

장담컨대 당신도 매일 아침 줄 치고 메모하고 상상하도 보면 반드시 나를 구해줄 생존의 단서를 찾게 될 것이다. 마치 화약고에 기름을 확 붓는 것 같은 터닝포인트를 만나게 될 것이다.

 

공부란 젊고 시간이 많을 때 하는 것이 아니다. 힘들고 절박할 때 한 공부가 내 인생의 추진체가 된다. 일주일은 힘들겠지만 1년쯤 지나고 나면 그곳에서 '촉'이 남다른 내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위축될 때에는 상대를 '절반'으로 접어라

 

'이까짓 기술 1년이면 다 배우지! 내가 그 동안 살아 낸 실력이 얼만데' 작가가 디지털 세상에 위축될 때마다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했던 말이라고 한다. 한번도 해보지 못한 걸 해야할 때, 안가본 곳을 처음 갔을 때 아무리 똑똑한 사람들도 위축되기 마련이다. 이럴 때마다 상대를 절반으로 확 접어 버려서, 일부러 과소평가 하는 것이다.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실력이다. 기술은 집중하면 단 기간에 얻을 수 있다. 마음먹고 공부하면 내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초 기술정도는 몇달 만에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실력은 오랜 시간 동안 갈고 닦아야만 얻을 수 있는, 내가 먹고 살 수 있는 코어 콘텐츠다.  우리는 이 중요한 사실을 헷갈리면 안된다. 먹고사는 기초 실력이 없으면 기술은 아무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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