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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인생투어

인천 구월동 차이홍 석천사거리역 중식당 방문 후기

by Captain69 2023. 3. 20.

1. 방문목적

최근 여자친구와 아파트 임장을 여러 곳을 다니는데, 오늘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차이홍 중국음식집을 갔다. 석천사거리역 4번 출구에서 약 10분 정도를 걸어서 도착했다. 배가 고파서인지,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맛있는 냄새들이 코를 자극했다.

2. 매장위치 및 영업시간

정확한 위치는 인천 남동구 독점로29번길 24 103호 "차이홍"이다. 석천사거리역 4번 출구에서 약 780m 정도 거리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 1단지아파트와 가천대길병원이 위치하고 있어서, 아파트 주민들과, 길병원, 국세청 직원들이 많이 방문할 것 같았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며, 화요일부터 토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하며, 일요일만 오전11시에 시작하여 14시에 종료한다고 한다. 

3. 매장외부

매장입구

차이홍 매장입구의 모습이다. 그냥 평범하게 생겼다. 누가봐도 나 중국집이에요~ 하는 간판이다. 인터넷에 잠깐 검색을 해보았는데, 여기가 차돌짬뽕과 탕수육 찐맛집이라고 하는데, 내심기대를 했다.

4. 매장내부

매장내부

분명 평일 오전 11시 30분정도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우리가 들어가서 마지막 테이블을 앉았는데, 심지어 그 뒤로 점심시간이 겹쳐서인지, 손님들이 꾸준히 들어왔다. 이 집의 맛이 정말 궁금했다. 

주문은 테이블에서 티오더로 주문을 했다. 우리의 주문내역은 다음과 같다.

찹쌀탕수육(소) - 13,000원
차돌짬뽕 - 13,000원
볶음밥 - 8,000원
콜라 1개 - 1,000원
Total : 35,000원

요즘 콜라나 사이다는 대부분 2천원씩 하는 것 같던데, 음료가격이 천 원이어서 놀랬다. 그리고 차돌짬뽕과 탕수육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볶음밥 역시 8천 원으로 가성비 있다고 생각되었다. 이제 주문은 끝났다. 얼마나 맛있게 나오는지 두고 보겠다.

5. 주문음식

탕수육, 볶음밥, 차돌짬뽕 순으로 나왔다. 기본으로 볶음밥에는 해물짬뽕 국물을 같이 주었다. 이게 차돌짬뽕 국물과 확연하게 비교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일반 해물짬뽕의 텁텁한 맛의 국물에 비해 차돌짬뽕은 훨씬 더 맑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탕수육은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다르게 넓은 등심을 조각낸 탕수육인가? 싶은 느낌이 들었다. 찹쌀로 감싸는 탕수육이 정말 일품이다. 자꾸 손이갔다. 탕수육소스에 찍어먹는 달콤함과 간장소스에 찍어먹는 짭조름함의 조화는 정말 좋았다.

볶음밥은 계란과 밥의 고슬 거림이 너무 일품이었다. 여기에 짜장소스와 곁들이고, 여자친구의 차돌짬뽕국물 한 숟가락 들면, 정말 금상첨화다.. 진짜 정말 맛있었다. 재방문 200%이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면서도 또 가야지 또 갈 거야 생각하고 있다.

차돌짬뽕 얘는 미쳤다. 그냥 존맛탱이다. 풍부한 차돌과 오징어, 버섯 등의 야채가 너무 조화를 잘 이루었으며, 식감도 매우 훌륭했다. 면에 잘 배어있는 차돌짬뽕의 국물은 정말 좋았다.. 진짜 맛있다.

여기는 왜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평이 좋은지 이유가 알겠더라. 그냥 단순히 주변에 중국음식점이 없어서? 아니다. 그냥 맛이 있다. 중국 음식의 기본기가 탄탄하고, 너무 훌륭했다. 이런 수준의 음식이 지속되어 왔기에 손님이 많았구나 딱 알겠더라.

주변을 둘러보니, 얼리지 않은 국산 생등심을 사용한다고 한다. 탕수육과 짜장에 들어가는 고기까지 전부!! 어쩐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더라니.. 다 이유가 있다. 진짜 좋은 재료를 좋은 음식으로 탈바꿈해주신 차이홍 셰프님과, 너무너무 친절하게 손님접대, 서비스, 접대까지 완벽했던 직원분들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드린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6. 한줄평

인천 구월동 주민 하고 싶다. 빈 그릇으로 한줄평을 마친다. 여기는 차돌짬뽕+탕수육+볶음밥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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