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운용사인 스테잇 스트릿 운용사가 운영하는 ETF로서 일전에 소개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와 같은 운용사인 SPYG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Summary
SPYG의 풀네임은 SPDR Portfolio S&p500 Growh ETF이며, 2000년에 상장되었다. 주요 특징으로는 매우 저렴한 수수료(0.04%, 1억 투자 시 약 4만원 꼴)와 지속가능한 성장 종목을 주기적으로 리밸런싱 하여 운용된다는 특징이다. 운용자산은 약 7.8빌리언(한화로 약 9조 5천억원 정도) 수준이며, 티커는 SPYG로 뉴욕에 상장되어 있다.
배당률은 약 1.31%(배당일은 3, 6, 9, 12월 분기배당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으로 종목을 산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거래량은 한화로 약 1550억원 정도 수준이며, 거래량이 지극히 적은 한국 ETF시장에 비해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SPYG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과 다르게, 성장(Growh)에 많은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그래서 상위 TOP10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두 종목에만 약 15%, 12% 비중으로 높은 비중으로 투자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SPYG ETF에서도 TOP 10종목의 합계가 52.39%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OP10 홀딩 종목 및 비중
SPYG는 아래 사진과 같이 기술섹터에 약 41.77%로 높은 비중에 투자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알파벳, 메타, 엔비디아를 보더라도 빅테크 기업 비중이 상당히 높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기술부분에 41.77%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으며, 전체 TOP10 홀딩된 종목만 보더라도 비중이 50%가 넘는 만큼 집중적으로 성장주 위주로 투자가 되고 있음을 알 수있다. 약 280개 기업에 투자가 되고 있는 SPYG 에서 50%가 넘게 10개 종목에 투자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상당히 높은 비중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 비율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성 높은 종목들을 리밸런싱 시기에 적절히 시가총액 비중으로 교체해 줌으로써 종목분석이 어렵거나, 처음 주식투자를 접하는 투자자에게 SPYG는 훌륭안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SPYG만을 보더라도 현재 기술주에 많은 성장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QQQ(나스닥100)와 차이점
SPYG와 전체적으로 비슷하다고 비교가 많이되는 QQQ와 다른점은 섹터에서 보는 것과 같이 비슷하게 기술주의 비중, 소비재, 커뮤니케이션을 가져가고 있지만, QQQ는 금융부분에 투자하고 있지 않으나, SPYG는 금융(재무) 부분에 투자되어 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QQQ에서 누락된 대형 주식 중 일부는 금융섹터를 제외하니 JP모건, 비자 및 마스터카드,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금융 관련 주식이 빠져있다고 보면 된다. 또한 헬스케어 부문은 화이자,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및 애브비와 함께 QQQ에서 누락된 SPYG에 포함된 주식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QQQ를, 상대적으로 공격적으로 하고싶지만, 그나마 안정적으로 공격포트폴리오를 가져가고 싶다면 SPYG를 가져가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또한 주당가격이 SPYG는 약 53달러, QQQ는 약 280 달러로, 소액투자자에게는 더욱이 SPYG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다.
수익률 비교(VS QQQ)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두 ETF는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역시 전체기간을 놓고보면, QQQ가 수익률도 공격적인 것 같다. 차트에서 보는 것처럼, 상승장일 때는 확실히 QQQ가 크게 오르고 있으나, SPYG가 하락장에서는 조금 더 방어를 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취향에 따라 적절한 대안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최근 1년에는 SPYG가 QQQ보다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최근 전쟁, 금리인상 등으로 이어지는 하락장에서는 역시 SPYG가 더 좋은 방어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상위 TOP10 종목은 얼마나 비슷한지 한번 알아보자.
위에서 보면, SPYG에 2.5% 더 많은 주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4개의 거대한 주식(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이 두 ETF를 모두 지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은 SPYG의 총 가치 41.64%를 구성하며, 이는 QQQ에서 대표하는 것보다 1.64%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결론
알파벳, 메타 등 기술 주식이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주식의 집중도가 높아져, 지금까지도 QQQ의 투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향후 10~20년 블록버스터의 진보는 다른 분야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크립토에 의해 주도되나, 이에 한정되지 않는 통화를 개념화하는 급진적 새로운 방법에 의해 초래된 혁명적 변화를 생각해 볼 때 의료, 소비재, 금융이 아닐까 싶다.
SPYG는 시장이 과대평가에서 회복되는 동안 QQQ보다 약간 더 나은 실적을 보였고 또한 NYSE에 오랫동안 등재된 기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변경으로 인해 QQQ 일부 기업이 개척한 혁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추가적으로 보수도 저렴하고, 마음편한 투자를 지향하는 나에게는 더없이 알맞은 ETF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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