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핫한 국내 상장 ETF 중 하나는 단연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이다. 한국판 SCHD라고 불릴 만큼 SCHD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며, 분기배당인 SCHD에 비해 월배당기능까지 장착되었다. 무엇보다 SCHD는 투자할 수 없는 저세요 연금계좌와 ISA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투자 중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자산운용에서 내놓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23년 2월 24일 기준 598억원 수준이다. 위의 사진처럼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SOL에서 출시한 미국 S&P500 ETF와 미국배당다우존스를 합하여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일단, 월배당 ETF는 특성상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누릴 수 있으며, 매월 일정 수준의 현금흐름을 얻기 위한 투자자들에게도 선동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정보
- 상품명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446720)
- 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사
- 보수 : 0.05%(집합투자:0.034%, AP/LP: 0.001%, 신탁업자: 0.01%, 일반사무:0.005%), 기존 0.5% -> 0.06%인하
- 시가총액 : 598억 원
- 상장주식수 : 6,200,000
- 기초지수 :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
- 최초상장 : 2022년 11월 15일
- 분배금지급: 월 1회 지급(지급 기준일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
- 현재주가 : 23년 2월 23일 장마감 기준 한화 9,645원
- 수익률
기준가격대비 시장괴리율은 약간 발생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준가격 기준으로 상장 이후 -3.12%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ETF의 경우는 단기간의 시세차익 목적이 아닌, 일정 수준 이상의 현금흐름을 목적으로 하는 ETF이며, 상장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이 부분은 꾸준히 지켜봐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구성종목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전통 가치주의 대명사인 브로드컴, 버라이즌, 시스코, 펩시코, 코카콜라, 홈디포, 블랙록 등의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의 SCHD ETF의 구성종목과 거의 흡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사에서는 한국판 SCHD를 월배당 ETF로 상장했다.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에 많은 관심이 몰렸고, 배당투자, 현금흐름 확보 차원에서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 인기 중 하나는 미국에 흥행 중인 SCHD ETF가 한몫한 게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한국판 SCHD ETF가 상장된다는 소식에, 이건 무조건 사모아야 한다.라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내 포트폴리오로 편입시키고 싶은 ETF가 발견된 것이다. 매월 분배금 지급방식도 마음에 들고, SCHD의 수수료는 0.06% 이지만,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0.05%이다. 분배금을 지급받고, 재투자가 이루어진다면, 복리의 마법이 투자자 입장에서는 정말 재밌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수익률이 좋지 않아도, 분배금으로 인한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푼돈을 모아서, 1만 원도 안 되는 ETF를 모으는 재미는 해보지 않는다면 정말 모른다.
기존에는 수수료가 0.5%였다. 그러나 자산운용사들은 요즘 서로 너 나 할 것 없이 수수료전쟁을 하고 있다. 후발 운용사들이 수수료를 낮게 측정하고 상장하니 기존 운용사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수수료를 낮추고 있는 모습이기에, 기존 한투 ACE 미국고배당 S&P의 총보수를 0.5%에서 0.06%으로 낮추었고, 연수익률도 14.75%였다. 이를 볼 때 연수익률도 괜찮고, 신한투자운용 입장에서도 의식을 한 것으로 보이며, 0.05%로 낮춘 것으로 보인다. 뭐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수료 인하 소식은 반가운 굿 뉴스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 운용 계좌 추천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 위탁계좌에서 운용을 하는 것보다 국내상장된 해외 월배당 ETF의 경우는 절세 혜택이 있는 연금계좌와 최고의 시너지가 난다. 국내 상장 배당 ETF 중 최저 수준의 수수료(연 0.05%)이며,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써, 퇴직연금(DC/IRP), ISA, 연금저축펀드 등 절세 계좌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과세이연+복리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기에 절세계좌에서 장기투자에 정말 적합하다. 심지어 배당소득세도 떼지 않고 입금이 된다.
SCHD와 동일한 인덱스를 추종하지만, 일반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SCHD를 월등히 이길 수 없다. 결국 핵심은 연금계좌를 통해 세액공제와 그리고 인출 전까지 배당소득세 15.4%를 과세 이연하고, 재투자를 통한 복리효과가 핵심인 것이다. 하지만, 연금 수령 전 돈을 인출할 경우 16.5%의 기타 소득세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볼 때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은 실 분들에게는 고민할 것도 없는 ETF이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 단점
존재한다. 우선 SCHD와 비교해 보았을 때, 괴리율이 높다는 점이다. 또, 원화로 투자할 수 있지만, 환율 변동에 노출이 되는 상품인 점에서 SCHD 직접투자와 차이가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볼 수 있겠다. 또, 연금저축이나 절세상품에서 투자했을 때, 55세 이후부터 10년 동안 돈을 분할수령해야 한다는 점도 단점으로 볼 수 있겠다.
투자 전략
연금 수령 전까지 투자를 지속할 수 있다는 가정으로, 1년 투자 비용이 1800만 원 이상인 투자자들은 SCHD와 SOL미국배당다우존스를 고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어차피 1년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은 1800만원으로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시드머니를 불릴 투자자들은 1800만원 투자 이후 남는 시드머니를 일반계좌를 통해 국내주식(삼성전자 등), 해외주식(애플, 테슬라 등)에 투자해야 한다. 연금계좌의 장단점, 연간 시드머니를 고려해서, SCHD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2개를 모두 투자하는 방법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분배금
일단 분배금은 1주당 1월 36원, 2월 18원을 지급했다. 첫 배당금이었던 1월 배당금이 36원인데 비해 2월 배당금이 좀 적은 게 아닌가 싶지만, SCHD와의 분배금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원조 상품 SCHD를 살펴보자. `12년부터 `22년까지 거의 대부분 3월 배당금이 가장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4분기로 갈수록 배당금이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시킹알파에서 SCHD 분기별 배당 조회를 해보면 확인 가능하다. 2016년을 제외하면 1분기 배당금이 연간 가장 적다. 즉, 기본적으로 1~3월은 SCHD에 포함된 종목들 배당률이 다른 기간보다 적은 것은 맞다고 본다. 그리고 4분기 배당금이 보통 1년 중 가장 많은 것을 보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2월 배당금이 확 줄어든 이유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12월 배당을 1월에 주고, 2월 배당은 1월에 주는 것이니)
SCHD 투자 종목이 매년 리밸런싱 되고, 비중도 조금씩은 달라지다 보니 월별 배당률을 완벽히 비교는 힘들지만,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 SCHD 추종지수의 월별 TR수익률과 PR수익률 계산
- TR수익률 - PR수익률 = 월별 배당률
- 10년 간의 월별 평균 배당수익률 계산
- 월별 배당수익률 높은 순서대로 정리
이렇게 순위를 매기면 위와 같다. 11월이 가장 높고, 그다음 5월이다. 1월을 보면 평균적으로 배당금은 매우 적은 달이기에 지급할 배당금도 확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2월과 3월은 배당률이 높기 때문에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다음 월배당은 18원보다 조금 더 기대해 볼 만하다고 보인다. 이 부분을 다음 달 배당지급일에 확인해 봐야겠다. 물론, 과거데이터를 가지고만 얘기를 한 것이라, 23년에는 어떠한 변수들이 작용할지 모른다는 것도 함정이다. 그래도 주식, 채권, 부동산, 코인 등 모든 자산시장이 붕괴했던 것에 비하면 SCHD는 안정적인 배당지급능력, 주가방어력을 보여주었기에, SCHD만큼은 내 자산을 잘 불려 나가 주길 하는 마음이다.
일반계좌에서는 SCHD를 투자하고 있으며, 연금계좌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모아가고 있다.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복리효과를 극대화하고, SCHD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만으로도 충분한 월 현금흐름을 갖추고 싶다. 서대리 유튜브에서는 월 1억을 투자하면, 연 400의 현금흐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물론 나도 1억 원 정도를 SCHD에 몰빵하고 싶다. 더욱 시드를 모으고, 불려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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