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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BOOK REVIEW

"힘내"를 대신할 말을 찾았다_김예란 저

by Captain69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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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를 대신할 말을 찾았다.

저자 : 김예란

출판 : 허밍버드


최근 부서이동 등 직무전환배치로 마음의 여유가 없고, 심적으로 힘이 들었지만, 이 책으로인해 그나마 마음의 위로를 얻은 기분이었다.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추구하는 wellness의 삶을 추구하는 나에게, 이 책은 나에게 심적으로 굉장한 위로가 되었다. 

 

문득 힘내라는 말을 들으니, 나는 언제 힘내라는 말을 써봤고 언제 들어봤는지를 떠올리게 되었다. 행여라도 힘내라는 말을 대신해서 다른 사람에게 진심에게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했던 일은 없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무튼 힘내라는 말 자체가 나쁜것은 아니지만, 저자가 왜 힘내라는 말대신 좀 더 확실한 공감을 줄 수 있는 센 말을 찾는지 이해가 되었다. 90년대생에 대한 이야기는 책이나 언론을 통하고, 나역시도 공감하고 있지만,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접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이들이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점이 너무 안타깝다. 많은 사람들이 10대 시절 공부에 전념하고, 20대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전념하고 아등바등 살다 불안한 30대를 맞이하게 되는 것 같다. 

 

90년대 생들이 어떻다는 것은 나도 느끼고 있고, 뉴스매체, sns 등으로 잘 알고 있지만, 그들이 절망을 느끼고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정말 위로가 되어주고 힘이되어줄 말이 필요하다는 것에 격하게 공감한다. 

 

사실 힘내라는 말 대신 또 해줄 수 있는 말은 특정세대가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해당되는 말 일 것이다. 힘내라는 말만큼 힘이 나지 않는 말이 또 있냐는 물음에 답하다보니, 힘내를 대신할 수 있는 좋은 말들이 이렇게나 많이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위로나, 격려는 듣는 사람을 더욱 맥빠지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만큼 힘이 되어줄 말을 잘 전달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앞으로, 잘 자라는 말이 왠지 더 편안하게 들릴 것 같고, 밤을 지내는 것이 하루를 잘 버티고 살아왔다고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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