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공 반응 검사 방법과 관련하여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동공검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동공의 크기, 모양, 반응에 따라 각각의 의심하는 증상이 다르니, 참고하여 도움이 되길 바란다.
차례
1. 동공 크기
2. 동공모양
3. 동공방응
4. 동공반응의 비정상적인 현상
동공반응검사(동공반사)의 동공반응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홍채와 동공의 관계를 알고 있어야 한다. 홍채에는 동공관약근과 동공산대근이 있으며 동공의 크기는 빛에 따라 달라진다. 빛이 들어오면 양쪽 눈이 축동 되며, 빛이 차단되면 산대 된다.(광각반사)
- 동공관악근 : 동공 축소 담당, 동안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 동공산대근 : 동공 확장 담당,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1. 동공크기
동공의 크기는 펜라이트를 비추지 않는 정상적인 크기가 보통 2~7mm이며, 1mm 이하인 경우에는 pin point(동공이 점과 같이 작은 상태로 변화 없음)에 가깝고 동공수축반응을 관찰하기가 어렵다. 발작을 보이는 환자에게 동공사정(pupil reflex)은 중요하다.
양쪽 동공의 크기는 같아야 한다. 펜라이트(pen light)에 보면 동공크기가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동공의 정상적 크기를 알아야 한다.
- 정상(normal) : 2.5~4mm
- 축동(miosis) : 2mm 이하
- 산동(mydriasis) : 5mm 이상
- 동공부동(anisocorial) : 0.5m 이상의 좌우 차이
의심할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Pin Point : 바늘 처럼 작아서 보이지 않게 축소된 동공을 말하며, 마약과용, sedation, 뇌교 출혈(pontine hemorrhage)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 Small Pupil : 평균치보다 작고 pin point 보다 큰 경우이며 뇌교 출혈, 약물 복용 양측 사이뇌 병변(bilateral diencephalic lesion), Metabolic coma 등에서 보인다.
- Midposition : 사이즈가 홍채 직경의 절반도 안 되는 경우이며, 정상적인 이치이며 중뇌가 손상되었을 경우에는 대광반사를 소실할 수 있다.
- Large pupil : 평균 사이즈 보다는 크지만 홍채는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어두운 곳에서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며, 약물남용, 안구 손상, 등에 의한다.
- dilated(full) pupil : 비정상적인 상태로 뇌허혈이나 동맥류, 사망 시에 나타난다.
팬라이트를 비스듬하게 1~2초 동안 비추고, 비친 눈에 직접반사를 확인 후 반대쪽 눈의 간접반사를 확인하여 즉시 반응하는지, 지연반응 하는지 등을 구분하여 동공의 이완속도와 크기를 관찰한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Grade 0~ 동공반응이 없으면 Grade 4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2. 동공모양(Pupil shape)
정상적인 동공의 모양은 원형(round)이다. 비정상적인 모양은 다음과 같다.
- 타원형모양(Ovoid) : nomal과 full diated의 중간단계이며 두개내압 상승을 의미하며 초기 경천막 뇌탈출 징후이다.
- 불규칙한 모양의 환자 irregular : 외상성 안구 손상 시
- 열쇠구멍 모양(keyhole) : 홍채 절제술, 백내장, 녹내장 환자
3. 동공 반응(pupil reflex)
- 정상(prompt) : 정상, 불빛에 빠르게 반응하여 수축함
- Hippus : 불빛을 비추면 동공 크기가 줄어들었다 커졌다를 반복함(발작적 수축)
- Sluggish : 불빛에 아주 천천히 수축을 함
- Fixed : 불빛에 전혀 반응이 없으며 eyed swelling이 심한 경우 관찰 가능하다.
*대광반사(뇌신경 2, 3)
- 직접대광반사 : 검사하는 쪽의 동공에 빛을 비추어 동공 반응 확인
- 간접대광반사 : 검사하고자 하는 쪽의 동공을 보면서 반대쪽 동공에 빛을 비추어 반응확인(반대쪽 동공 수축)
4. 동공반응의 비정상적인 현상
4-1) 동안신경 압박
Herniation으로 인한 동안신경, 압박 받은 측의 동공은 다른 쪽보다 대광반사 저하로 동공이 확장되어 보인다. 이는 동안신경의 부교감 신경섬유가 동공수축을 관장하는데 천막(tentorium)에 부딪혀 동안신경이 뇌부종, 혈종, 종양 등에 의해 눌렸을 확률이 높으며 제3, 4 뇌신경의 압박 시에는 눈이 외측이나 중앙으로 몰리게 된다.
4-2) 양측성 뇌간 손상
동공이 작고 양측 크기가 일치하는데 빛을 비추면 수축하고 제거하면 산대되는 현상을 보인다. 이는 시상하부에서 시작되는 교감신경로의 장애와 대사성 혼수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4-3) 호너 증후군(Horner's syndrome)
빛을 비추었을 때 한쪽이 다른 곳보다 작고, 동측 안검하수, 동측 땀분비 등이 결여되어 나타난다. 뇌의 시상하부 손상, 경천막 뇌탈출(Trastentorial herniation)의 조기 징후이다.
4-4) Midbrain damage
양측 눈이 midposition에 고정되어 있는 상태로 교감, 부교감 신경 장애이다.
4-5) Pontine damage
크기가 작고 반응이 없는 경우이며, 약물남용이나 교뇌의 출혈 등 호흡곤란 발생 가능성이 있다.
4-6) Dilated unreactive pupils
산동된 채 반응이 없고 심한 저산소증과 사망, 아트로핀(atropine) 등 약물 반응을 보일 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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