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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재테크 관련

미국 단기채 ETF SGOV 파킹통장 활용하기 장점 단점

by Captain69 202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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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금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미국 단기채 ETF인 SGOV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만 해도 5%에 육박하던 정기 예금 금리가 현재는 4% 초반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SGOV와 같은 미국 단기채 ETF는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GOV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채권과 단기채

미국 채권은 미국 정부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만기가 길수록 변동성이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장기채는 변동성이 큰 반면, 단기채는 변동성이 적습니다. 미국 단기채는 주로 만기가 1년 미만인 채권을 의미하며, SGOV ETF는 그중에서도 만기가 3개월 이하인 초단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SGOV-ETF-스고브-파킹통장-미국주식-미국채권

SGOV ETF란?

SGOV-ETF-iShares-0-3-bond-etf

SGOV ETF는 3개월 미만의 초단기 미국 국채로 구성된 기초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이 ETF는 주식 가격이 항상 100달러에 근접하여 안정적이며, 여유 자금을 넣어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과 유사한 상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SGOV ETF 파킹통장 활용하기

현금을 예금이나 적금 등으로 묶어두기에는 요즘 같은 금리로는 상당히 매력적이지 않죠. 이럴 때 현금을 현명하게 일하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파킹통장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현금투자를 생각하시는 대다수가 RP투자를 생각하실텐데요 현재 외화 RP는 수시 세전 4.2%, 약정은 세전 4.3~4.6% 정도입니다. 그러나 SGOV ETF를 활용한다면 지금과 같은 고금리 장기화 시대에 제격인 투자방법이죠. 연 배당률 5.1%이며 월배당을 지급하기에 파킹통장으로 제격이며, 현금필요시 해당 ETF를 매도하여 현금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SGOV ETF의 주요 특징

SGOV-ETF-요약-SUMMARY
SGOV ETF 요약
  • 분류: 채권형/미국 초단기채
  • 운용사: 블랙록(iShares)
  • 연평균 분배율: 5.04%
  • 배당주기: 월배당
  • 배당락일: 매월 1일
  • 배당일: 한국 기준 4~7일
  • 1주당 배당금: $4.91(약 6,656원)
  • 보수율: 0.07%
SGOV ETF 자세히보기

SGOV ETF의 장점

1. 높은 배당수익률

SGOV ETF의 현재 배당수익률은 5%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는 4% 이하의 예금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제공합니다.

2. 월 배당 지급

SGOV는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여 예금의 만기 후 이자 지급 방식과 달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합니다.

배당금 지급 내역 확인

3. 안정적인 변동성

SGOV는 초단기채에 투자하여 변동성이 매우 적습니다. 2022년도 저점이 99.98달러, 2024년 5월 8일 기준 100.38달러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4. 자산 안정성 확보 및 파킹통장 활용 가능

SGOV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으며, 미국계좌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어 유동성도 뛰어납니다. 이 때문에 배당률 높고, 월배당이며, 유동성도 뛰어나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것은 파킹통장으로서의 역할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출금하려면 미국주식과 마찬가지로 D+2일이 소요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5. 저렴한 수수료

SGOV의 수수료는 0.07%로 매우 저렴하여 투자자에게 부담이 적습니다. SGOV ETF와 비슷한 BIL ETF라고 있습니다. 배당금도 동일하지만, 수수료는 0.14%로 2배 차이를 보입니다. 이 때문에 BIL ETF보다 SGOV ETF가 더욱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6. 지금(고금리) 시기에 적합

SGOV-ETF-Dividend-history-배당이력-배당금
SGOV ETF 배당금 지급 내역

배당이력을 위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5% 분배금, 즉 월별로 0.4% 이상을 지급한게 2023년 6월부터입니다. 이는 미국 금리가 5%로 오르면서부터죠. 그 이전에는 금리가 낮았기에 파킹통장처럼 활용해도 매력적이지는 않았습니다만 고금리 장기화가 지속되며 파킹통장으로 매력적이라고 여겨집니다.

 

만약 FED가 금리 인하를 시작해서 금리가 내려간다면? 당연히 SGOV에서 받는 배당금도 금리에 영향을 미치기에 배당금도 낮아지겠죠.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서서히 내려 배당을 5%보다는 덜 받을 것입니다. 그 시점이 온다면 매력이 떨어질 테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최선의 선택지라고 보입니다. 즉, 지금만 적용될 수 있는 전략입니다.

SGOV ETF의 단점

1. 달러 환전 및 환율 리스크

미국 ETF이기 때문에 원화를 달러로 환전 후 달러로 매수해야 합니다. 이말은 즉, 환율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죠. 5%의 배당금을 받아도 환율이 더 내려간다면 실제 원화로 받게 되는 금액은 줄어드는 환노출형태의 ETF입니다.

현재 환율 조회

2. 배당락일이 있다.

배당락일이 있기 때문에 RP처럼 일별로 정확히 계산해서 배당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만약 여유자금이 빠른 시일 내에 사용되어야 하는 돈이라면 오히려 RP투자가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SGOV ETF가 더 나은 대안으로 보입니다.

3. 원금 손실 가능성

당연히 주식이고, ETF상품이다 보니 예금자보호 5,000만 원처럼 국가에서 보호해 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SGOV 특성상 주가변동성이 낮고 우량한 미국 단기채권이니만큼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SGOV ETF는 예금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대안입니다. 미국 국채에 투자하여 안전성이 높고,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합니다. 변동성이 적고, 저렴한 보수율로 부담이 적기 때문에 예금 대신 SGOV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저도 환율 상황을 보며 SGOV를 파킹통장처럼 활용해 볼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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